선남면 관화리 110만㎡에
사업시행자 공모 이어 26일 설명회
내년 1월 사업협약… 2021년 준공

【성주】 성주군이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키로 하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다.

군은 군유지인 선남면 관화리 산33-1번지 일원 체육시설로 승인된 부지에 민자 유치사업방식으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골프장 조성사업 면적은 군유지 72만㎡와 사유지 38만㎡ 등 110만㎡이다. 신청자격은 자본 총계 100억 원 이상인 법인(컨소시엄 포함)으로서 재무능력 등의 사업수행능력과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방식은 민간사업시행자가 건립 후 소유 및 운영하게 된다.

추진일정은 지난 15일 공모계획 공고에 이어 오는 2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해 12월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오는 2018년 1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까지 골프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선남면 관화리 군유지 일원에 골프장이 완공되면 대구광역시와 인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골프장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근에 가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이번에 개원한 가야산역사신화공원과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성주호 모험레포츠단지,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세종대왕자태실 등 각종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선남에 새로운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들어서면 고용과 지방세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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