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굿닥터`의 미국 리메이크작 `더 굿 닥터`가 국내에서 케이블 AXN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AXN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더 굿 닥터`를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굿 닥터`는 미국에서 지상파 ABC방송을 통해 25일(현지시간) 밤 10시(동부, 서부) 첫선을 보인다.

AXN은 “미국과의 시차를 최소화해 `더 굿 닥터`를 방영한다”며 “한글 자막과 함께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주원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아 2013년 방송된 `굿닥터`는 자폐증을 앓는 천재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의학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3년여의 과정을 거쳐 미국 리메이크에 성공했으며, 한류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는 최초로 미국 방송사에서 프라임 시즌, 프라임 타임에 편성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13부로 기획됐으며 시청자 반응에 따라 18부 이상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