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수자공·환경단체 등과
`내상천 도랑살리기` MOU 체결

▲ 지난 18일 고령군 대가야읍 내상천 도랑살리기 발대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지난 18일 대가야읍 내상리 마을회관에서 내상리 주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 (사)경북자연사랑연합과 `내상천 도랑살리기`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환경단체 회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주민발대식도 가졌다.

도랑살리기는 낙동강 본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계의 지류 상류에 위치한 마을 도랑의 수질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의식개혁 교육, 물길정비,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등 수생태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마을벽화 그리기, 쓰레기 분리보관용기 설치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

2014년 경북도 최초로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작해 운수면 월산2리 봉소천을 시작으로 운수면 화암1리 꽃질천, 쌍림면 합가2리 합가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덕곡면 백1리 계정천과 대가야읍 내상리 내상천을 추진중에 있으며 마을도랑의 사후환경관리를 위해 물길 유지, 풀베기, 도랑정화활동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마을주민들이 고향 마을에 대한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스스로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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