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안면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기술 활용 특화전략 추진

▲ 대구대 학생들이 가상현실(VR)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 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재웅)이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다.

대학(산학협력단)이 현금, 현물(기술, 특허 등) 등을 출자해 설립하는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 설립 및 운영,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영리 활동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이다.

대구대는 산학협력단 내에 `대구대학교 기술지주(주)`를 설립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술창업 전진기지`를 비전으로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가상현실(VR), 안면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RFID를 활용한 스마트 의류, VR 기반 원어민 대화체험 콘텐츠 및 시스템, 무인종합건강검진 키오스크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개발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들에 창업 공간 마련을 위해 `기술창업 HUB센터`를 신축하고 고급 기술기반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운영해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구대는 2014년 11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역 대학들과 (주)대경지역공동기술지주를 설립해 `연합형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를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았으며 2015년 이후 대구특구본부가 주관한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14개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자체 보유한 지식 재산을 활용해 대학 재정 확충, 연구개발(R&D)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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