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지역 최초로 미국 VARIAN사의 최신형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을 이용한 첫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는 고급 방사선 치료 장비로서 머리, 목, 폐, 흉부, 복부, 간 등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치명적인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 바이탈빔의 진보된 이미징 시스템과 강력한 치료 모드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으며,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치료 전과 치료 중에 3차원의 이미지를 생성해 종양 표적에 대해서 정확하게 치료를 하는 영상유도방사선치료시 이전보다 훨씬 더 적은 X-선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불필요한 방사선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설기호 교수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안전하게 치료를 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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