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에게 심부름을 시키며 마구 때린 주민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법률) 로 A씨(49)를 구속하고 B씨(42)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 주민 사이인 A씨 등은 지난 8월께 지적장애 2급인 C씨(50)가 심부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 등 여죄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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