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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싸우다… 포항경찰 안타까운 순직

등록일 2017-09-21   게재일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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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남부서 소속 경찰관
故 고현보·이상록 경감
과로로 연이어 목숨 잃어

   
▲ 故 고현보 경감, 故 이상록 경감
 

최근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과로로 연이어 순직하면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포항남부경찰서 장기파출소에 근무하던 고 고현보(55) 경감이 갑작스런 심장 이상증세로 쓰러졌다.

고 경감은 전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야간근무 중이었다.

동료들은 새벽 시간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해 사건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덤벼드는 용의자를 제압한 이후부터 고 경감이 통증을 호소하며 휴식을 취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근무 교대를 20분 남겨둔 오전 8시 40분께 갑자기 쓰러진 고 경감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2시간만에 결국 숨졌다.

한 동료 경찰관(47·경위)은 “집회현장이나 민원현장 등에 동원된 뒤 업무에 복귀하면 또 다시 밀렸던 업무를 해야 하는 건 기본”이라며 “야간 근무나 당직근무를 끝내고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외사계장 이상록 경감(57)이 하반기 정례사격을 하던 중 갑작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경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3일 뒤인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정년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이 경감의 소식은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오동석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우리서 경찰관이 업무상 과로로 연이어 순직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에 대한 예우와 유족을 향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경찰 업무여건과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순직한 두 경찰관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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