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20대 여성이 이틀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2시께 안동시 천리동에 사는 남자친구의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A씨(24·여)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저녁 집을 나간 뒤 A씨의 남자친구 B씨(26)의 집에 새벽까지 머물렀다가 24일 새벽 B씨가 잠을 자는 사이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은 A씨를 찾기 위해 SNS에 수배 전단을 공개하고 목격자 및 A씨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와 CCTV 제보를 기다리는 등 A씨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SNS에 공개된 A씨를 찾는 수배 전단에 따르면 A씨는 최종 행방불명 시 흰색 가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키는 150㎝ 초반이며 외소한 체격이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섰고, 실종 당일인 지난 24일 오후 안동시내 일원의 한 기지국에서 최종 신호를 확인했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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