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달성 피아노 100대` 개최
금난새 예술감독 지휘봉
더 웅장해진 스케일 `감동`

대구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화원동산 사문진 나루터에서 `2017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사문진 강바람을 따라 장엄한 피아노 선율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깊은 예술성과 국제 피아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 연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출연하며 국민 바리톤 김동규, 대구의 오페라 디바 소프라노 마혜선, 국내 최고의 트럼페터 안희찬,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의 피아노 배틀 등 최정상급 출연진이 나선다.

이들이 들려 줄 레퍼토리는 `2017 달성 100대 피아노`를 찾은 많은 관객에게 사문진 강바람을 따라 깊이와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웅장한 하모니와 함께 깊이 있는 예술성을 선사하게 된다.

또 이번 행사의 백미인 100인 피아니스트 공연은 그동안 100대의 피아노가 한 무대에 올라 한계와 편견을 깨고 가능성을 확장해 문화계의 블록버스터라 불릴 만큼 웅장한 스케일과 하모니의 감동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일 공연에는 록밴드 부활 보컬 출신이자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수 정동하의 무대 및 최현우 재즈트리오, 피아니스트 김기경, 최영민, 유영욱,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베르토 피쪼,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들과 소프라노 서활란의 공연이 함께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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