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세계경영월드컵` 동메달

▲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동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여자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서영(24·경북도청)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김서영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 출전한 김서영은 초반부터 역영을 펼치며 2분 7초 96으로 자신의 종전기록인 2분 9초 64를 1초 68이나 앞당기며 카틴카 호스주(헝가리), 에밀리 시봄(호주)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지난 7월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하여 6위를 기록하며 한국 수영사상 개인혼영종목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며 여자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서영은 다음날부터 세계경영월드컵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올해 초 일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지역별 전지훈련, 대회참가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김서영은 오는 14~15일 일본 도쿄, 18~19일 싱가포르에서 이어지는 월드컵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및 2020도쿄올림픽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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