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자 경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경북도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3개 협업부서는 물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개최해 지진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발생현황을 조속히 파악하는 한편 인명피해 최소화와 2차 피해 방지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과 직접 통화를 통해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조속히 피해 복구를 보고했다.

김 지사는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진발생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우선 공무원들로 하여금 신속한 현지 피해조사를 지시했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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