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포항에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을 보내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지진으로 발생한 시설물 붕괴·파손 원인을 찾아 분석한 뒤 복구와 지진재해 경감대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과 민간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피해가 큰 시영아파트, 대동빌라, 한동대 등을 찾아가 조사한다.

도는 시설물 추가붕괴(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반도 운영한다.

관련 부서 담당 8명으로 구성한 평가지원반은 건축·토목·구조 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포항시 위험도 평가를 지원한다.

김정수 경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전문가들이 시설물 피해원인을 조사·분석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