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서양화가 최지훈, `위드아트페어 2017` 초대전
서울 아트센터 피플러스 초대작가 선정, 23~26일까지
빈센트 반 고흐· 오드리 헵번 등 시대인물 8점 선보여

▲ 최지훈作

포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지훈(44) 작가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위드 아트페어 2017`에 참가한다.

서울 갤러리 아트센터 피플러스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하게 된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대 인물` 8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스케치 없이 에어브러쉬로 대중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시대인물들을 극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사진인지 그림인지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정밀하고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일종의 `환영효과`를 던져주기도 하며 인간 시각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출품작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독일 출신 현대미술의 거장 요셉 보이스(1921~1986),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 세기의 섹시스타 마를린 먼로(1926~1962),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데미언 허스트(53), 조선후기 문인화가 윤두서(1668~1715), 팝 스타 레이디 가가(31) 등이다.

 

▲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위드 아트페어 2017`에 참가하는 서양화가 최지훈 작가가 포즈를 <br /><br />                 취하고 있다.                                                                                                                                                                            /아트센터 피플러스 제공<br /><br />
▲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위드 아트페어 2017`에 참가하는 서양화가 최지훈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트센터 피플러스 제공

아트센터 피플러스 전선영 대표는 “장두건 미술상 수상 후 포스코미술관 및 포항시립미술관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 최지훈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세계 여러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훈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대구예술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7회, 다수의 국내외 아트페어와 100여 회의 국내외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2015 초헌 장두건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박물관, 대림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위드아트페어는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이 함께 전시되는 예술전으로,`함께`를 취지로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 대중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회째 개최되고 있다. 미술 장르의 벽을 허물고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해 기존의 아트페어와 차이를 뒀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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