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공정률… 관광발전 기대

▲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사 중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공사현장.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 섬 일주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3천억 원을 투입한 섬 일주도로 2공사는 압수수색 등 경찰수사가 진행중인데도 불구하고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읍 저동리(내수전)~북면천부리(섬목)구간 4.745km와 섬 일주도로 2공사 21.1km(국가지원지방도 90호)구간은 총 사업비 약 2천83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하지만 최근 본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공사차질이 예상됐지만 공정률에는 지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섬 일주도로 2공사 현장책임자인 이호연 소장은 “이 공사 구간 중 난공사 구간인 서면 1터널 459m 중 325m, 2터널 620m 중 454m, 북면터널 583m 중 280m를 뚫는 것이다”며 “통구미 해안 축대벽, 5, 6지구 해안옹벽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공정률은 21.33%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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