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입시전략 성과

대구 북구가 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입 수능 가채점결과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교육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는 북구가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경비보조금확대지원과 고등학생에 대한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한 성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2017년 대입에서도 서울대 수시합격자가 전년도 보다 2배가 많은 13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북구 지역 내 운암고 강현규 학생이 전국 만점자 9명 중 고3 재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북구가 명실상부한 교육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북구는 지역 전체 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초, 중, 고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 예산을 지난 2015년 1억8천만 원에서 2017년 8억 원까지 증액지원 했다.

특히, 올해는 수시전형이 74% 이상 차지하는 다양한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번에 걸쳐 수시, 정시 대입전략에 관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구청단위에서는 대구지역 처음으로 학생별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을 위해 260여명의 고3 학생들에게 수도권 강사 등 28명의 유능한 강사진을 구성해 학생 1인당 30분씩 1:1 심화 코칭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중3 학생들에게 고교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 고교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10월 북구 내 14개 고교가 참여하는 고교입시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지역 고등학교에서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 북구가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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