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 성과

포항시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이 해양수산부 주최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4천만원을 받았다.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98개 어촌체험마을 중 1차 평가로 서류심사를 통해 7개 어촌체험마을을 선정했다. 2차 평가로 외부전문가가 마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상태 및 해당 자료의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하고, 주민을 만나 운영실태 등을 확인하는 등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어 3차 평가로 어촌마을 전진대회 우수사례 발표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포항 유일의 어촌체험마을로서 성게국수, 성게톳밥, 신창미역, 산딸기, 과메기 등의 먹거리 개발과 투명카누, 해녀체험, 후릿그물 당기기, 고동잡기, 바다낚시, 요리체험 등이 타 마을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지역 관계기관 단체와의 상생협력, 마을 자체 한여름바다 썸머캠프 개최, 1교1촌 자매결연 교류 등 특화된 발전방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특화프로그램 육성으로 체험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체험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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