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수특산품 판촉
“지진 극복하고 힘내요”
응원하는 행렬 이어져

▲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17 포항 구룡포 과메기·포항 농·수특산품` 홍보 판촉 행사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백화점(잠실점) 트레비분수광장에서 열린다. 과메기와 다양한 농·수특산품이 서울시민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ameil.com

포항의 겨울철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가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7 포항 구룡포 과메기·포항 농수특산품` 홍보 판촉 행사가 14일 오후 2시 서울롯데백화점(잠실점) 트레비분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관련기사 6면>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웅 포항부시장과 허대만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김원섭 서울 송파문화원장, 김영헌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종칠 재경포항향우회을 비롯한 포항출향인, 서울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최웅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자리는 서울 전역과 전 국민에게 과메기를 선보이는 홍보 현장이기도 하지만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과메기는 영양가 풍부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만큼,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시식도 하고 많은 구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곳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하나같이 “지진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세요! 포항 시민들 빨리 극복하시고 다시 일어나길!”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포항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포항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 및 시식코너, 과메기 전시관, 포항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코너를 마련,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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