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산단 진입도로와 병행 공사
2·3산단~물류IC까지 5분 소요
산단 주변도로와 연결망 개선

【칠곡】 칠곡 왜관산단터널이 착공 4년만에 개통됐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왜관읍 낙산리 일원 왜관산단터널 앞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산단터널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부터 총 사업비 498억7천만원(전액 국비)을 들여 시작한 이번 공사는 왜관산단터널과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 두 가지의 공사를 병행 진행했다.

이날 우선적으로 개통된 왜관산단터널은 편도2차선 병렬식으로 물류IC방향으로 695m, 왜관산업단지 방향으로 718m이다. 이번 터널 개통으로 기존 국도 4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상으로는 7㎞, 이동시간은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왜관산단터널 개통으로 왜관1·2·3산업단지 및 주변도로와 연결망이 크게 개선돼 연간 물류비용 7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왜관 2일반산단과 왜관3일반산단을 연결하는 740m 구간은 입주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 조기 개통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왜관산단터널과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중심축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돼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와 연계한 각종 인프라의 구축과 행정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왜관산단터널이 위치한 왜관읍 낙산교차로와 칠곡물류IC를 연결하는 2.8㎞ 구간은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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