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청년단, 제31대 신임단장에 홍희득 씨 취임
임원진 임명 등 취임축하 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

▲ 울릉청년단이 최근 울릉군 수협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회장단 등 임원진 이·취임식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릉청년단 제공

울릉도 청년들의 봉사 단체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울릉청년단이 최근 울릉군 수협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회장단 등 임원진 이·취임식을 가졌다. 울릉청년단은 울릉도에서 유일한 자생청년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신임단장으로 홍희득(39·공무원)씨가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정석두 울릉청년단 지도회장과 단원, 부녀회, 지도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신임 홍희득 단장은 “선·후배 간의 화합으로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고향을 사랑하고 지키며 행복하고 살맛 나는 울릉도를 만드는데 믿음직한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승훈 부단장, 김준혁·김진학 감사, 손태호 사무국장, 전진태 사무부국장, 서요환 사무1차장, 이태운 사무2차장, 김성무 문화홍보부장, 김수빈 사회부장, 전순철 단원관리부장, 김병운 사업부장이 각각 취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울릉청년단은 취임식 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사)울릉청년단은 지난 1988년 3월 창단 현직단원과 전역한 지도회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최대 자생청년 단체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해변가요제를 매년 개최, 울릉도 관광홍보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우범지역 방범 활동, 농어촌 일손 돕기, 건전 청소년 육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봉사 단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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