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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45년만에 창공 날다

등록일 2018-01-10   게재일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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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해병대 1사단 항공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1,2호기
인수1973년 해군 통합·이전 이후
45년만에 자체 항공전력 재구축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성큼`

   
▲ 10일 오후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실시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인수식에서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휘비행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해병대가 1973년 해군 통합 이후 45년만에 자체 항공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해병대는 공지기동해병대 건설과 오는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해병대 사령부는 10일 오후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상륙기동헬기 1, 2호기 인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수식에는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상륙기동헬기의 연구·개발·생산·평가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은 “오늘은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향한 여정이 본 궤도에 진입한 날이다”며 “서북도서를 포함해 제주도와 이어도, 울릉도와 독도까지 우리나라의 주권과 국가이익이 미치는 영토·영해의 최일선까지 작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륙기동헬기의 통상명칭은 `마린온(MARINEON)`으로 결정됐다. 마린온은 해병대의 영문 표기인 `마린(MARINE)`과 최초 국산기동헬기 `수리온(SURION)`을 합친 단어다.

육상과 해상 및 함정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된 마린온은 기체 내 해수방염 처리로 부식을 예방했고, 주로터(헬기 회전익) 접이장치를 추가해 좁은 함정 내 운용이 쉽도록 했다.

비행 중 이물질 제거를 위한 윈드쉴드 세척액 분사장치와 장거리 통신용 HF 무전기, TA(전술공중항법장비), 보조연료탱크 등도 설치했다.

탑승인원 9명에 기본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보조연료탱크 장착 시에는 3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포항과 울릉도를 왕복 2회 이상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린온 1·2호기는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배치, 앞으로 상륙작전이나 신속기동작전, 교육훈련, 재해재난지원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군에 통합되기 이전부터 해병대는 자체 항공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1958년 3월 1일 총 8대(U-6 2대, O-1 6대) 항공기를 기반으로 제1상륙사단 항공관측대가 창설됐었고, 1965년 10월부터 1971년 12월까지 약 6년간 파병된 해병대 항공대는 정찰, 함포 유도, 전단 살포, 지휘통제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약 450여회 1천537시간 비행 기록을 남겼다.

전군 최초의 해외파병 항공부대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것도 해병대 항공부대다. 하지만, 1973년 해병대 사령부가 해체되면서 해병대 항공부대는 해군으로 통합됐고, 당시 항공인력 125명과 항공기 23대 역시 해군으로 전환됐다.

해병대는 이번 인수식을 발판으로 오는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계획을 진행함과 동시에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하고 상륙공격헬기를 도입해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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