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글로벌 팬미팅 성료

▲ 지난 13~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팬미팅.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네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1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ARMY) 4기 팬미팅 `해피 에버 애프터`(Happy Ever After)를 열고 세계 4만여 팬들과 만났다.

개그맨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행복한 기억`을 주제로 그간 함께 쌓은 추억을 이야기하고 게임과 공연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멤버들은 지금껏 여타 공연과 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서태지와아이들의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해 발표한 `컴백홈`(Come Back Home)을 비롯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였던 `파이드 파이퍼`(Pied Piper), 그동안 안무 없이 노래만 들려준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또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마이크 드롭`(MIC Drop), `고민보다 고(Go)`, `DNA` 등 히트곡 무대를 이어가며 4만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가깝게 다가가서 함께 이야기하고 웃고, 점점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아미를 보면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제까지 사랑해왔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거다. 영원히 함께 행복하자”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