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회원권 구매자 대상 강현무 골키퍼 깜짝 방문
오늘 송승민·권완규도 팬서비스 `배송이벤트` 가져

▲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강현무(왼쪽)가 `스틸 익스프레스 2018`당첨자를 만나 시즌회원권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포항은 22일 U-23 대표팀 골키퍼 강현무를 시작으로 `스틸 익스프레스 2018` 당첨자 방문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틸 익스프레스 2018`은 시즌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이 만나고 싶은 선수를 선택하면 선택받은 선수가 직접 올해의 시즌회원권을 전해주는 배송이벤트다.

강현무는 이날 오전 포항 남구의 한 카페에서 당첨자들을 직접 만나 시즌회원권을 전달했다.

아들과 함께 평소 강현무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당첨자 장임선씨는 “아들에게 올해 시즌회원권을 사주면서 신청했는데 이렇게 강현무 선수가 직접 찾아와주니 영광”이라며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나도 아들도 친구를 불러서 함께 강현무 선수를 만나러 나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현무에 이어 23일 오전에는 송승민과 권완규가 팬 앞으로 향한다.

이와 함께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이어졌다.

22일 오후 최순호 감독은 이광혁, 김민혁, 이후권과 함께 포항 북구 리더유소년축구센터에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초등생 어린이 100여명을 3개조로 편성해 선수들이 직접 훈련 코치로 나서며, 최순호 감독은 조별 훈련을 돌아보며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1시간에 걸쳐 함께 땀을 흘리며 훈련을 끝낸 후 최 감독과 선수들은 어린이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한편, 포항은 개막전에 앞서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23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 부천을 상대로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오픈 경기로 진행돼 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