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풍물공연·클래식연주 등
동북아 평화·협력의 장 마련

【안동】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앞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한·중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연이은 3번의 올림픽이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의 장이 되길 희망하면서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한·중 평화콘서트에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최대 회원국인 중국과 협력해 여러 문화 단체들이 참여한다.

중국은 사천성 천국원 변검 공연과 웨이팡 백화무용단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국은 안동의 전통풍물굿패 `참넋`의 풍물 공연과 정가음악회의 국악 공연 등을 펼친다.

또 클래식 연주와 비보이 댄스 공연 등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 평화콘서트가 문화를 통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폐막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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