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브릿어워즈에서 힙합 뮤지션 스톰지와 `신성` 두아 리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힙합 뮤지션 스톰지와 `신성` 두아 리파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2018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AP와 AFP 등 외신과 브릿 어워즈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톰지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에드 시런을 제치고 앨범 `갱 사인스&프레이어`(Gang Signs&Prayer)로 `올해의 영국 앨범`과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두아 리파도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와 `영국 신인 음악인`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랙앤본 맨이 `휴먼`(Human)으로 `영국 싱글`, 해리 스타일스가 `사인 오브 더 타임스`(Sign Of The Times)로 `올해의 영국 아티스트 비디오`, 고릴라즈가 `영국 그룹` 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인터내셔널 그룹` 상은 푸파이터스,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 상은 로드,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 상은 켄드릭 라마가 차지했다.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브릿 어워즈에서는 에드 시런, 두아 리파, 카밀라 카베요 등의 팝스타들이 레드카펫에서 흰 장미를 들거나 가슴에 꽂고 참석해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업`(Time`s Up)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고자 참석자들에게 상징물인 흰 장미를달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