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경북하이브리드부품硏
다양한 탄소관련 과제 수주
산연공동일체 메커니즘 구축 등
`지속가능 산업` 발전위해 최선

【영천】 영천시 녹전동 소재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경북 탄소산업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원은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통해 경북지역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과,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의 핵심사업인 `탄소 융복합 인프라 장비구축사업` 및 `탄소산업 기반조성사업`등 다양한 탄소관련 과제 수주와 국가에서 최초로 공인하는 탄소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사업 기획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경북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와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 등 2개 센터(100만㎡) 건립을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135개 탄소기업이 주축이 되는 민간조직인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종인가를 받아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내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탄소산업에 대한 산연공동일체가 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산업의 전략적 추진 및 연구개발(R&D)기관으로 지난해 경북도가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24개 기관 중 1위인 최우수 S등급을 받았고, 2017년 지방 출자출연기관 발전유공정부포상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복합재 관련 글로벌 기술확보를 위해 국내외 연구교류 및 기술지원, 연구개발 과제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해 관련 석·박사급 전문인력 26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와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권오승 원장은 “탄소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라며 “경북에서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병행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및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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