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억 투입 태양광발전설비 등

경북도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확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359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정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경주, 안동, 경산, 청도 등 5개시군 13개 마을에 국비 76억원을 포함해 총 161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에는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다양하게 설치 할 수 있으며, 민간 자부담은 10%정도다. 총 126억원이 투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국비, 지방비 등이 에너지원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오는 3월중 정부 지원기준이 결정되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공동주택(APT)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태양광발전설비(260W) 기준 17만4천원정도 자부담 비용이 소요되며,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APT) 입주자는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얻어 해당시군에 신청 할 수 있으며, 30가구 이상이 되면 선정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마을회관, 경로당 등 138개소에 51억원을 투입해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을 보급, `농한기 마을 사랑방`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등에 남는 태양열 온수를 이용하는 태양열농산물건조기도 함께 보급해 건조기가 없는 주민들이 고추, 무, 감 등의 건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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