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성서·서대구공단 입주기업
최종 선정 지원

대구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이후 20년이 지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같은 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노후산단에서만 추진이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지난 2014년 일반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성서산업단지가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됐고, 지난 2015년에는 서대구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성서드림타운이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성서플랫폼사업이 환경개선펀드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 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대구시에서는 성서공단 및 서대구공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의 공모신청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철 대구시 산단재생과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후 도심산단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조고도화사업에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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