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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夜시장 불 활짝 밝힐까

등록일 2018-03-12   게재일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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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만친구 야시장` 공모
금주 중에 심사결과 발표
사업확정땐 예산 10억 확보
메뉴개발·매대제작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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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부산 부평깡통시장으로 대표되는 야시장을 포항에서도 볼 수 있을까. 포항 중앙상가에 지역 최초의 야시장 개장이 현실화하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심사가 진행 중인 야시장 개설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11·15 지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상인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2018년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3년부터 주관한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은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개 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포항시를 포함한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접수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내로 심사를 통해 4~5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상인회는 야시장 명칭을 포항시 공인 특산품 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으로 명명하고 포항 중앙상가를 넘어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내 육거리~북포항우체국 300m 구간에 3천301.25㎡의 공간을 활용해 운영된다. 연중무휴로 열리게 되는 야시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총 35개 매대로 구성될 야시장은 포항 영일만친구 특산품 36개 품목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대 20개, 싱싱한 수산물 및 농산물을 활용한 즉석맞춤요리를 제공하는 DIY 포장마차 5개, 포항청춘센터와 연계한 창업아이디어 시제품을 판매하는 청년 벼룩시장 10개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정부 특별교부세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며 선진시장 견학 및 교육, 매대 제작, 야시장거리 환경조성, 야시장 메뉴개발, 조형물 설치 등에 활용된다.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상인회는 포항시 및 상인회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영일만친구 야시장 추진사업단(가칭)을 구성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한 이후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해 야시장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청한 만큼 행정안전부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희우 포항중앙상가상인회 회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단지 포항 중앙상가 만을 위한 야시장이 아닌 포항시민 모두를 위한 야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확정 이후에는 주차공간 추가 확보, 아케이드 구축 등 미비점을 보완해 완벽한 상태에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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