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노노 돌보미` 10명 위촉

▲ 경산시 `노노 돌보미`들이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올해도 21곳의 치매 쉼터를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16일 `노노() 돌보미` 1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노인 돌봄에 나선 이들로 만 60세 이상 70세 미만의 어르신 중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 운영과 보건사업 경력자, 읍ㆍ면ㆍ동장의 추천자 또는 치매 쉼터 운영 소재지의 거주자 중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자들로 치매 쉼터 10곳에 참여한다.

치매 쉼터 프로그램은 경북도 광역 치매센터와 연계해 기억력 훈련을 기본으로 미술, 음악요법, 레크리에이션, 치매예방체조 등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통한 운동기능 및 뇌 활동 향상을 통해 치매 예방과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해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산시 보건소는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선별검진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치매로 진단받은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증가하는 치매 유병률과 치매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비용 증가, 치매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치매환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악화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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