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 시청률 23.3%

▲ KBS2 `같이 살래요` 포스터. /KBS 제공
`황금빛 내 인생`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 첫회 시청률은 23.3%로 집계되며 시작부터 20%를 훌쩍 넘었다.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의 첫회 성적은 19.7%였지만, 8회 만에 30%를 돌파한 후 결국 45.1%로 종영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같이 살래요` 첫회에는 `황금빛 내 인생`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1회에서는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과 효섭의 첫사랑이었던 이미연(장미희), 재벌가에 시집간 둘째 딸 박유하(한지혜)의 사연이 주로 그려졌다.

첫회 방송 후 다수 시청자는 초반부터 몰아치는 전개를 보여줬던 `황금빛 내 인생`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에 대해 아쉽다는 평도, 좀 더 지켜보자는 평도 있었다. 특히 효섭과 미연의 중년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

한편, MBC TV가 2회 연속 방송한 토요극 `데릴남편 오작두`는 9.4%, 12.4%, SBSTV가 2회 연속 방송한 토요극 `착한마녀전`은 6.0%-7.7%, 7.4%-8.3%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