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터널로 상인~파동 구간 대형차량 통행료가 인상된다.

대구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대형차량 통행료에 대한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5월 준공된 대구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다.

도로 개통 이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운영 개시 시점에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초 결정된 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하여 연도별 통행료를 조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소형차량에 대한 통행료가 인상됐고, 2016년에는 파동~범물구간의 대형차량 통행료가 인상됐다.

또 지난해에는 상인~파동구간을 지나는 소형차량의 통행료도 100원 인상됐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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