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평택·양주·여주
충남 아산 등서 확진 판정
“선제적 차단 방역 총력”

▲ 경북도는 18일 김순견 경제부지사 주재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인 차단 방역을 위해 `AI긴급대책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8일 경기·충남 지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비상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AI는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후 지난달 8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방생을 끝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3일 충북 음성에서 AI가 검출된 데 이어 지난 16일 경기 평택과 관련 역학 농장인 양주와 여주, 충남 아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했다.

이처럼 AI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북도는 선제 차단 방역을 위해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AI 비상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열었다. 김 부지사는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안동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서 현재 추진 중인 방역상황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방역 조치사항 등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장기간 근무로 피로하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AI 청정 경북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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