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전설로… 3주 방송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조용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다”며 “4월 9일 녹화해 21일부터 28일, 5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조용필이 TV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9월 MBC TV `나는 가수다`에 잠시 출연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