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홀잡펠 석좌교수 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연구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사진) 석좌교수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연구비 52억원 수주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명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과제는 ‘노토바이오틱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유효기전 규명’이다.

연구총괄책임자인 홀잡펠 교수는 5년간 약 52억원(정부출연금 50억원, 기업체부담금 2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는 노토바이오틱 동물의 한 종류인 무균 쥐 동물 모델을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에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작용 원리와 과정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홀잡펠 교수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유효한 성분을 검증하고 명확한 치료 작용을 규명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의약품 수준의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포주 및 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선별, 무균 동물 모델 시스템 확립, 염증성 장 질환 휴머나이즈드 동물 시스템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지요셉 박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학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가 차원의 글로벌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잡펠 석좌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한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300편 이상의 SCI급 논문 및 60권 이상의 저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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