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울진·후포시장 선정
4억1천500만원 지원금 혜택

[울진] 울진군은 울진시장과 후포시장이 지난 10일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울진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공동마케팅(이벤트행사), 장보기 서비스사업 등 3종이, 후포시장은 화재감시시설 설치사업, 공동마케팅(이벤트행사)등 2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진, 후포시장은 특성화 첫걸음시장 3억원을 비롯, 전통시장 축제관련 공동마케팅사업 900만원, 장보기 배송서비스사업 2천700만원, 시장 옥내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 등 총 4억1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울진시장은 2018년도에는 편리한 지불결제, 원산지표시, 위생청결의 3대 서비스 혁신과 시장안전관리 및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에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완료해 내년도에는 중기업 2단계 공모사업 ‘희망사업 프로젝트 사업(2년간 10억원 지원)’에 도전키로 했다.

또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된 후포시장은 70년대 건립한 시장 옥내 건물로 안전 및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자동화재 감지 및 소방서 자동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시장상인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울진군과 함께 준비한 울진, 후포 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 공모사업 평가 시 각 시장의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 발표와 고객만족·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울진군은 노점상을 위한 편의 의자 제공, 울진시장 아케이드 공사(2구간 완료, 3구간 공사중), 평해시장 현대화사업, 죽변시장 좌판지원사업, 후포시장 아케이드공사 등 전통시장 시설 보수 및 지원 등을 펼쳤다.

울진군 관계자는 “대형마트, 인터넷쇼핑, 대규모 유통구조 등으로 침체 돼 가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기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신청하고 고객만족과 안전한 시장을 위해 시설현대화 및 시장상인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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