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바주 주니어 대표팀

▲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전지훈련팀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니어 대표팀이 경북도체육회 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갖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서자바주 주니어 대표팀 33명은 포항(사격), 영주(복싱), 영천(태권도), 경산(유도, 레슬링) 등으로 흩어져 훈련캠프를 차리고 45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2010년 경북도체육회와 서바나주체육회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양 지역 체육회는 MOU 체결 이후 매년 100여명의 대표선수가 전지훈련 캠프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2016년에는 22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위해 입국,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55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해외지도자 취업,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양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뤘다.

경북도체육회는 서자바주 전지훈련팀 이외에도 베트남 호찌민시 체육회가 남자배구, 여자축구, 육상, 사격팀이 경북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의식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는 경북의 선진 스포츠기술과 한류문화를 전파하는데 보탬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경북의 해외시장 개척 및 새로운 동력원을 발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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