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500여권 장서 배치
차 마실 휴식공간도 마련
7∼8월 4만평에 연꽃 만발

▲ 상주시가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 개설한 작은 북카페 내부.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도심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기 되고 있는 중덕지에 작은 북카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상주시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내에 시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생태공원의 특징인 연꽃을 형상화 한 소규모 북카페를 열었다.

500여 권의 분야별 책과 간단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한 것이다.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도심과 인접해 시민의 문화 예술행사와 휴식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수상데크와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7~8월에는 4만여 평의 중덕지에 화사한 연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이번 북카페 개설과 더불어 중덕 자연생태공원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연꽃 감상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김용묵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중덕 자연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는다면 중덕 자연생태공원이야말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진정한 힐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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