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최지로 선정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대한치료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2020년 ‘제20회 세계치료초음파학회(ISTU: International Symposium for Therapeutic Ultrasound) 국제학술대회’를 경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유치단을 구성하고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치료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ISTU 임원 및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제안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유치활동을 벌였다. 대만 카오슝과의 치열한 경합을 펼쳐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2020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2020년 4월26일부터 29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총 7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학분야를 비롯한 초음파학, 의공학, 나노학 등이 어우러진 융합의학분야 종합학술대회이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1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치료초음파학회 학술대회의 경주유치는 2014년 대한치료초음파학회가 발족하고 정기학술대회 개최 및 일본치료초음파학회와 교류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성장한 대한치료초음파학회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큰 힘이 됐다.

정진우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회장은 “세계 초음파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의 매력을 만끽하며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유치소감을 밝혔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공격적인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통해 국제회의도시 경주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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