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제를 시행하면 평균 6.1명의 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이후 평균 6.1명의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시 애로사항으로 ‘가동률 저하로 생산 차질과 납기준수 곤란’(3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력 부족이 심할 것으로 예상한 직종은 기술과 기능직(61.3%)으로 지금과 비교해 생산 차질이 20.3%가량 발생하고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47만1천원에서 220만원으로 27만1천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처 방안으로 응답자의 25.3%는 ‘근로시간 단축분만큼 신규인력 충원’을 고려한다고 응답했으나 20.9%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생산량 축소를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