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수 地選 여론조사
한국당과 무소속 후보 간
오차범위 내 3파전 ‘팽팽’

울진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두 후보간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찬걸, 임광원 후보와 한국당 손병복 후보 등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3.7%) 내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경북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울진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709명을 대상으로 울진군수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 전 후보 29.9%, 무소속 임 후보 29.3%, 한국당 손 후보 26.1%, 민주당 강진철 후보 7.4%의 지지율을 보였다. ▶관련기사 4면

전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29.1%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강 후보는 소속정당 지지층으로부터 임 후보(25.3%)보다 낮은 23.7%를 얻는데 그쳤다. 손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39.2%를 얻어 임 후보(28.7%)와 전 후보(27.0%)를 따돌렸다. 임 후보는 무당층(34.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36.7%)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북도의원 울진군 제1선거구(울진읍, 북면, 서면, 죽변면)와 제2선거구(평해읍, 원남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 근남면)로 나눠 진행된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1선거구에서 33.0%로 임 후보(25.4%)와 손 후보(23.8%)를 따돌렸다. 2선거구에서는 임 후보(34.6%)가 손 후보(29.3%)와 전 후보(25.8%)보다 앞섰다. 연령별로는 손 후보가 19세이상 20대와 50대에서, 전 후보가 40대와 60대 이상에서, 임 후보가 30대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울진지역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42.4%, 민주당 25.8%, 바른미래당 6.0%, 정의당 2.1%, 민주평화당 0.4%, 기타정당 4.7%순이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6.5%로 부정평가(33.5%)보다 높았다. 후보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27.1%, 정책 및 공약 26.9%, 도덕성 및 청렴성 16.8%, 정치적 경험 9.1%, 소속정당 6.9%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고 응답한 울진군민은 89.5%로 나타났고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5.9%, ‘아직 잘 모르겠다, 무응답’2.4%,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1.4%,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0.8% 순을 보였다. /박동혁기자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울진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9명(남 473명, 여 236명)
△조사기간 = 2018년 5월 27∼28일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324건, 무선 385건)
△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54%),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46%) 
△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7%포인트
△응답률 = 7.2%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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