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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이현준 세번째 대결 접전 양상

등록일 2018-06-03   게재일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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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수선거 관전 포인트
대창고 선후배 서로 승리 장담
이한성·최교일 전·현직 의원
총선 앞두고 대리전 양상도

  ▲ 김학동, 이현준  
▲ 김학동, 이현준

예천군수 선거는 맞대결 구도인 탓에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 명문 대창고 선후배 사이인 점도 선거흥행을 이끄는 요인이다.

자유한국당 김학동 후보와 현직 군수인 무소속 이현준 후보는 2010년 민선 5기부터 6.13 지방선거까지 3회에 걸친 공천경쟁을 벌였다. 이 후보가 먼저 두차례 공천을 따냈고, 6.13 지방선거에서는 김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과 이한성 전 의원도 공천을 지원한 당사자로 이번에 자기사람 지원에 나서 차기총선 대리전도 겸하고 있다.

본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에서 이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김학동 후보는 지난 8년 간의 절치부심 끝에 보수정당 공천을 받은만큼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보수의 심장’예천지역은 집권여당 시절 지방선거 때마다 공천자가 확정되면 도·군의원 공천자와 기관장, 유지들이 줄을 서서 유세와 지지의사를 표명해 왔다. 이번 선거에는 상당수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종전 같지 않다. 지난 달 31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지원유세를 다녀가는 등 선거 초반 분위기를 다잡고 있는 것도 이런 속사정이 깔려있다.

한국당 측은 “아직 초반이라 그렇지 시간이 갈수록 김학동 후보가 세를 모으고 무소속의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며 “고령자들이 32% 정도로 많은 예천은 보수성향이 많아 김 후보의 당선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쓴 맛을 다시면서 지역 곳곳을 누비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져놓은 끈끈한 교감이 최대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학원 경영의 신화로 서울에서 성공한 자신의 경영 마인드를 앞세워 도청 이전이 가져온 경제 역류 현상으로 인한 예천읍의 경기 침체란 악재를 해소할수 있는‘경제 전문가’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김 후보는 “600여 우수한 공직자들과 함께 4천억 원 규모 예산으로 주식회사 예천군을 경영하는 CEO형 군수가 될 것”을 선언하고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제공하는 한편 예천군민들에게 지역발전과 행복이라는 배당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준 후보는 8년 간의 도의원과 재선 군수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워 3선 군수를 향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신도청 이전 당시 경북도의회 의원으로서 예천군 호명면으로의 이전에 결정적 역할을 해 온 점을 떠올리고 있다. “새로운 예천의 역사를 내 손으로 반드시 열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초임 군수 시절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무기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까지 존댓말을 써가며 선출직 단체장의 과거 군림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 행보를 보여 대다수 공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8년 재임 동안 크고 작은 공과에도 불구하고 40% 가까운 콘크리트 지지층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친구 및 ‘녹색연합’이라는 지역 최대의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의 단단한 결속력 또한 든든한 지원군이다.

   
 

취임 첫해인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로부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중앙 및 경북도 평가에서 20여 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며 한해 10억 원이 넘는 시상금을 타는 등 능력을 검증받은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곤충엑스포 성공 개최로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데다 매년 크고 작은 중앙 및 경북도 평가에서도 수많은 수상 성적으로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이 후보는 도청 이전과 함께 40여년 만에 신축한 예천군청 신청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이현준 캠프에 합류한 공천경쟁 상대였던 김상동 전 부군수는 “신도청 이전으로 발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예천군에 더 많은 사업들을 펼칠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이현준 후보가 3선에 성공해야 중단 없는 군정추진이 가능하다”며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예천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8명(남 421명, 여 287명)
△조사기간 = 2018년 5월 30∼31일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210건, 무선 498건)
△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70%),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 RDD(30%)
△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7%포인트
△응답률 = 9.6%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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