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6 대회서 36대20 대승

▲ 슛을 던지는 정유라.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대파하고 프리미어6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6 대회 이틀째 여자부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36-20으로 이겼다.

이 대회는 남자부 한국, 바레인, 네덜란드, 여자부에는 한국, 우크라이나, 스웨덴이 출전해 두 차례씩 맞대결을 벌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22위인 우크라이나를 맞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0골에 어시스트 3개를 배달했고 정지해(삼척시청)가 6골, 송해림(서울시청) 4골 등이 뒤를 받쳤다.

전날 스웨덴과 27-27로 비긴 우크라이나는 1무 1패가 됐다.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남자부 한국-네덜란드, 오후 7시 45분 한국-스웨덴 경기가 열리며 두 경기 모두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KBS N 스포츠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한국-스웨덴의 여자부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는 오후 9시부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 경기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