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구청장 정봉영)가 최근 동해면 금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측량에 착수했다. 금광지구는 금광리 681번지 일원의 167필지 6만3천859㎡가 사업대상이며,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권연숙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측량은 올해 7월까지 완료하게 되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경계 조정·협의를 거친 후 포항시남구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경계가 확정된다”며 “이에 따른 후속업무인 등기와 면적 증감에 대한 조정금 청산까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소유권행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례법’의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국책사업으로, 100여년 전 작성된 지적공부(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불일치 등록사항을 새로 조사·측량해 바로 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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