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열린도정분과
첫 회의 열고 업무보고 받아

경상북도 잡아위원회가 지난 13일 ‘상생협력·열린도정 분과회의’를 열고, 민선7기 도정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미래전략기획단, 감사관실, 공무원교육원 등 도의 운영 시스템을 담당하는 대표 부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고, 이도선 동양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도선 교수는 “행정은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민선 7기 이철우호가 목적지에 닿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도정운영 틀을 만드는데 분과위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속도감있게 주요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국 간부들의 업무보고 후, 당장 도정 슬로건을 정하는 게 우선인 만큼 그 동안 경북도에서 준비해 온 일반 도민, 공무원, 전문가 등이 제안한 슬로건을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만큼, 분과위에서는 좋은 슬로건들을 추려주고 도민들과 잡아위원회 위원 전체의 의견을 받는 것이 좋겠다”며 다음 잡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도정 현안 파악을 위한 현장답사는 경북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4대 정신과 관련된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력·열린도정’ 분과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7일에는 ‘부자농촌·녹색생명’ 분과, 20일과 23에는 ‘좋은일터·신바람경제’ 분과와 ‘아이행복·공감복지’ 분과, 24일에는 ‘명품관광·희망성장’ 분과가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