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K-FOOD FAIR’
상주시· 지역업체 등 참가
200만 달러 수출 MOU 체결

▲ 상주 샤인머스켓 생산자(오른쪽)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주 ‘샤인머스켓 포도’가 거대 중국시장에 수출된다.

상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중국 베이징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베이징 K-FOOD FAIR’행사에 참가해 상주 샤인머스켓 포도를 홍보하고 있다.

농립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국 수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국 수출업체와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이징 지사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MD 초청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상주시는 이와 연계해 이번 K-FOOD FAIR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초청을 받아 산떼루아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근)과 상주무역(대표 정기목)이 함께 참가하는 공조를 취했다. K-FOOD FAIR에서는 상주의 샤인머스켓을 중국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신선 농산물 및 농식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중국 내 생산 유통 소비현황 및 수출에 필요한 포장방법, 성분표기, 상표등록 등 다양한 정보를 입수했다.

특히 수출생산자 단체인 산떼루아영농조합법인은 상담회 현장에서 중국과일수출협의회 부회장이자, 사천중마무역유한공사 대표인 요사린(YAO SHILIN)과 2018년에서 2019년까지 2년간 샤인머스켓 2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김동근 산떼루아영농조합법 대표는 “중국수입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상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보여준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상주 샤인머스켓이 최고의 수출 품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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