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전국노래자랑’. /KBS제공
‘국민방송’KBS ‘전국노래자랑’이 추석 연휴를 맞아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KBS 1TV는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전국노래자랑 제3회 세계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으며, 추석 연휴인 오는 23일 낮 12시 10분 방송한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재외동포들이 사는 해당 국가를 직접 찾아가 현지 예선을 치르고 한국 본선 진출자를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5대륙 9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이 펼쳐졌으며, 예선을 통과한 캐나다, 뉴질랜드,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일본, 필리핀, 미국, 독일 재외동포 총 16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전국노래자랑’ 마스코트 MC 송해와 가수 홍진영이 행사 진행을 맡았다.

행사는 국악인 남상일과 전통창작악회가 펼친 ‘쾌지나칭칭나네’ 퍼포먼스로 시작했으며 각국 동포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우리말은 한 줄도 모르지만 할머니가 가르쳐준 ‘서울의 찬가’를 정확한 발음으로 부르는 재일교포 4세 소녀와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시력을 잃은 아버지를 위해 노래하는 딸 사연이 특히 주목받았다.

초대가수로는 남진, 현숙, 금잔디, 홍진영, 박서진 등이 함께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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