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일 년 중 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추석입니다. 한 해 결실을 수확하는 농부들의 마음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큰 응원과 충언을 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새 슬로건처럼,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말보다는 실천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불편한 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의정역량과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우리 의회뿐만 아니라 대구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번 명절 그리고 연말을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가겠습니다.

대구시내에는 서문시장, 칠성시장, 서남신시장, 방천시장, 달서종합시장 등 지역의 특색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좋은 전통시장들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이용해 알뜰한 장보기를 통해 이웃과 풍성한 정을 나눌 수 있고 동네상권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대구광역시의회에서도 경기불황으로 어려워하는 골목상권을 지켜내고, 대형유통업체들과 상생·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습니다.

특히, 특화 잠재력을 갖춘 시장들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특화시켜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가겠습니다.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전하시고 가족 친지들과 정과 담소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환한 보름달처럼 모든 대구시민의 앞길이 언제나 밝게 빛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