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추석에 떠나는 ‘오감 만족’ 경주 가족여행

등록일 2018-09-20   게재일 2018-09-21

공유
default_news_ad1

- 교촌한옥마을 등 지역 곳곳서
전통문화공연·민속놀이체험
영화상영·전통음식만들기 등
남녀노소 볼거리·먹거리 풍성
남산 등 힐링 걷기코스도 일품

   
▲ 교촌한옥마을.
 

[경주]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가을여행을 떠나기에 어디가 좋을까.

국내 최고 관광지인 경주는 알고 찾아 올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 여행지다. 그래서 경주는 가족여행지로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을에 온 가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주여행의 아이템을 공개한다.



◇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에서는 추석를 맞아 전통문화공연 시리즈 ‘추석 60분’을 진행한다. ‘추석 60분’은 지역 예술인들의 숨겨진 명품전통공연을 찾아보는 컨셉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1만원권)을 관객 60분(명)에게 제공한다.

추석 당일 24일 첨성대에서 가람예술단과 신라선예술단 공연이 오후 7시 열리고, 25일 오후 3시 교촌한옥마을에서 신라천년예술단과 신라소리연희단, 오후 7시 다시 첨성대에서 정순임민속예술단 세천향, 현무용단, 신라향가 박덕화정가보존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오후 1시와 3시 교촌한옥마을에서 전통연희극단 두두리, 너울무용단 등 지역의 국악, 연극, 무용인들이 출연하는 창작극 ‘신라오기’가 펼쳐진다. 신라오기는 최치원 선생의 향악잡영(鄕樂雜詠)에 나오는 신라시대 다섯 가지 놀이를 해학으로 풀어낸 마당극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서 다양한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이 무료로 펼쳐진다. 엑스포공원 대표 상설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은 추석연휴기간 40% 할인 행사를 가진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핫 플레이스 떠오른 솔거미술관, 8세기 서라벌을 재현해 놓은 ‘신라문화역사관’, 가상현실 기술로 석굴암을 만날 수 있는 ‘석굴암 HMD트래블’, 동양 최대의 화석박물관인 쥬라기로드, 어린이 관광객의 성지인 로봇 정크아트 뮤지엄 등 등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수두룩하다.

국립경주박물관도 한가위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아이와 함께하면 더울 즐거운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5일 오후 2시에서 4시에는 송편 빚기, 다식만들기, 천연염색 체험을 비롯해 경주국악협회에서 진행하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가 함께 진행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2일과 23일, 26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에네스트와 셀레스틴’, ‘보스베이비’ 등 6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오후 2시,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단 추석날인 24일은 휴관일이다.

  ▲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경주시 제공  
▲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경주시 제공

◇이천년 역사 향기 스며든 자연속으로

최근 tvN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삼릉숲. 남산 자락 초입에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3개의 능이 있는 삼릉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하다. 흔한 소나무 숲으로 생각하고 지나친다면 경주 여행에서 그야말로 후회할 실수가 된다. 알쓸신잡의 김영하 작가가 말했듯 왕릉이 지킨 소나무 숲, 그 신화적 분위기를 느껴보자.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을 보려면 아침 일찍 해뜰 시간이 좋다. 경주를 좀 더 제대로 보고 싶다면 삼릉주차장에서 상선암을 거쳐 금오봉을 오르는 2.5km의 남산 등산코스를 추천한다.

등산을 여행코스에 넣는다면 ‘왕의 길’을 꼭 걸어야한다. 왕의 길은 ‘신문왕 행차길’로 불리는데,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역사문화 힐링 등산 코스로 제격이다.

왕의 길을 따라 내려오면 탁 트인 바다가 바로 지척이다. 요즘 경주 바다의 대세는 양남 주상절리와 전망대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걸쳐 형성돼 있다. 조망공원 내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비경, 양남주상절리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꽃 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많이본 뉴스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