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새마을운동테마파크를 유원지로 만들어 놀이시설 등을 설치할 것을 경북도에 제안했다.

구미시는 지난 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경상북도 운영에 따른 구미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새마을운동테마파크는 879억원을 들여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 옆에 조성한 후 연간 6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으로 경북도와 구미시가 서로 운영권을 떠넘기며 갈등을 빚어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새마을운동테마파크 운영을 도가 맡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이에따라 경북도와 구미시가 조만간 테마파크 도시계획을 문화공원에서 문화시설로 변경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문화시설보다 유원지로 변경하면 개발 폭이 넓어져 놀이시설(레일로드 등)과 음식점 등을 유치할 수 있어 관람객도 더 많아지고,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오는 12일 구미시에 새마을운동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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