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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진 지갑에 물가 들썩 서민들엔 더 쌀쌀한 가을

등록일 2018-10-11   게재일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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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비 등 공공요금 줄인상 예고
주52시간 여파에 가계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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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버스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대열에 합류하면서 서민 주머니가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주행 요금과 시간 요금도 134m에 100원, 32초당 100원으로 14.1% 오른다. 대구지역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5년 10개월만이다.

다른 전국 지자체들도 택시요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폭에 대한 최종용역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지만, 대구와 마찬가지로 3천3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존 3천원이었으므로, 300원가량 오르는 셈이다.

경북을 비롯 서울, 인천, 광주, 대전, 경남, 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거나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지자체 차원의 용역이 끝나면 시·도의회 보고·심의 등을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택시요금 인상이 단행된다.

버스요금도 강원을 시작으로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달부터 버스요금을 올렸다.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통합시 일반버스 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7.7% 인상됐다. 좌석버스는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올랐다. 일반 시군의 일반버스 요금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16.7 %와 17.6% 인상했다.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은 각 20%와 50% 할인 적용한다.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시내·시외버스 파업 국면이 버스요금 추가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파업 직전까지 갔던 포항지역 시내버스는 격일제 근무 대신 1일 2교대제로 바꿔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파업위기를 넘겼다. 다만, 근무시간이 줄어든만큼 임금을 줄여야 한다는 사측의 입장과 임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일촉즉발 상태다.

포항지역 버스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반영해 기사들의 급여를 조금이라도 올려주려면, 버스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다”면서 “안 그래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경유 가격과 원자재 인상에도 요금을 동결하고 있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충북도 11개 시·군 중 청주시와 보은·영동·증평·괴산·단양군 등 6개 시군의 상수도 요금이 인상되거나 내년 인상을 앞두고 있다.

경기 수원시도 이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3.4% 인상했다. 1t당 470원이다. 서울, 경기 수원·광명도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 상수도 요금인상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원가를 크게 밑도는 수도 요금을 현실화하자는 취지지만 서민 가계의 부담 가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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